의류패션기업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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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홀딩스 매출·순이익 ‘파죽지세’

영원무역 상반기 매출 4067억, 순익 554억 71%↑
영원 홀딩스 매출5564억, 순익 799억 46% ↑
국내 자전거사업진출, 베트남 소재기지 8천억 통 큰 투자

아웃도어분야의 세계 초일류기업 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국내 섬유패션기업 중 단연 1위를 나타내 난공불락의 초일류기업 위상을 유감없이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아웃도어 1등 기업에 이어 사이클 사업에도 신규진출, 자전거분야의 세계 톱 브랜드인 스위스 스콧(SCOTT)과 이미 국내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자전거와 사이클복 사업을 함께 전개하는 한편 베트남에 8000만 달러를 투입 메리노울 소재와 우분·니트직물 등 대규모 섬유소재 기지를 신설하는 등 다각경영체제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올해 1조 4000억 규모의 매출을 향후3년째 3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공격경영의 고삐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영원무역과 지주회사인 영원홀딩스가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상반기 매출액을 4066억 70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4.68%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1억 6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9.64%, 순이익은 554억 4000만원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 71.08%가 각각 증가한 우등생경영을 기록했다.
또 지주회사로서 영원무역과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골드윈 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영원무역 홀딩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5563억 55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1.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 홀딩스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1069억 300만원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 43.83%나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799억 21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5.9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양사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상관없이 호황을 만끽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

영원무역의 이같은 매출과 순익급증은 중국이 인건비상승과 노동·환경제약으로 생산공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풍부한 인력과 저렴한 임금에 올해부터 EU수출에 GSP(특혜관세)적용으로 8%의 수출관세가 폐지되는 방글라데시의 다카와 치타콩에 근로자 4만 8000명을 고용하는 세계최대 아웃도어 및 신발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비교우위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방글라데시에 뒤늦게 생산기지를 확보하려는 국내외 밴더들이 이 지역 진출에 제약을 받으면서 영원무역의 독무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지주회사인 영원홀딩스는 영원무역의 난공불락의 경쟁력과 함께 노스페이스브랜드의 골드윈코리아 영업이 비수기인 상반기에도 크게 호조를 보인데 이어 성수기인 하반기 매출비중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국내외 하반기 전망도 크게 활황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영원무역과 영원홀딩스는 이같은 호황지속을 계기로 전문화와 다각화를 위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전거사업에도 신규진출, 사이클의 세계 톱 브랜드인 스위스 ‘스콧’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국내영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자전거 뿐 아니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급 사이클복까지 자체생산, 판매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베트남의 하노이공장에 매머드 봉제라인과 함께 우분과 직물 등 차별화 원단생산을 대폭확대하고 대형 패딩설비와 함께 지난해 뉴질랜드로부터 인수한 메리노울 공장과 염색가공 등 대규모 섬유소재 기지를 신설할 방침이다.
영원은 베트남공장의 섬유소재기지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울소재와 화섬소재, 염색가공, 봉제에 이르기까지 매머드 버티컬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같은 경영다각화를 겨냥한 투자확대를 통해 올해 1조 4000억 원 규모인 영원홀딩스의 매출(연결기준)을 향후3~4년 내에 3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