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6개월 만에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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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업계 TPA가격 올라 파운드당 50원씩 조정
직물·니트업계 시장상황악화 반발, 일부는 수용

지난 3월 이후 매월 가격인하를 단행하다 8월에 겨우 동결한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이 6개월만인 9월부터 인상 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원료인 TPA와 MEG가격이 8월부터 다시 강세로 전환하면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섬업계는 작년 11월부터 올3월까지 초강세국면을 보였던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이 4월부터 꺾이면서 7월까지 매월 파운드당 50~100원씩 가격인하를 계속하다 8월에 겨우 7월 가격으로 동결했다.
8월부터 PX가격 폭등으로 인한 TPA가격이 다시 강세로 전환하고 MEG가격도 강세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세국면으로 전환한 원료가격이 계속 상승 국면을 보이면서 화섬사 생산원가가 높아져 9월부터는 원사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TPA원료인 PX가격이 지난달 톤 당1400달러 수준에서 8월에 1670달러로 뛰어 오른데 영향 받아 TPA가격도 7월 톤당 1180달러 수준에서 8월에 1280달러로 톤당 100달러가 올랐다는 것이다.
MEG가격도 7월에 톤당 1200달러 수준에서 8월에 1230달러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여 생산원가 부담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TPA가격이 톤당 100달러가 인상될 경우 월3만 톤 규모의 TPA를 사용하는 화섬업체는 줄잡아 30억 원 이상의 원가부담이 추가돼 9월에는 원사가격을 파운드당 50센트 수준으로 현실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화섬업계는 이 같은 방침을 메이커별로 각 거래선에 이미 구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니트직물업계와 합섬직물 등 실수요 업계는 9월까지는 비수기인데다 미국 및 유럽별 재정위기 등으로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점을 들어 가격인상에 반발하고 있으나 화섬업계가 워낙 원가부담 가중을 들어 강행움직임을 보이자 해외 거래선들에게 원사값 인상에 따른 원단가격 반영방침을 통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